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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생 잊지 못할 학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2-09 조회수   344

1학년때 학원을 온 학생이었습니다.

외동 아들에 곱게 자란 표가 나는 학생이었죠..


아빠가 사업을 하러 필리핀에 오셨고, 필리핀에 계속 살아야 할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필리핀에서 가족이랑 같이 살거라는 말에 맘속으로 멀리까지 플랜을 짜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알파벳만 간신히 아는 단계라 쉽게 적응하며 학교 스트레스 안받는 학교를 소개해서 다니게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서 계속 공부를 하게 했었죠.

우선은 너무 재미있어하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정말 보기 드물게 편한 학생이었습니다..

공부 분량을 늘려도 모두 소화해 내니까 조금씩 조금씩 분량을 늘렸고, 3학년이될때 벌써 고등과정까지 끝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말부터 여기 살거면 아테네오 학교로 가자라는 계획을 세웠고, 부모님들은 어떻게 가요, 따갈로그가 안되는대요등 여러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시험 기간까지 시간이 충분할거라 생각하고, 준비를 시켰습니다..

물론 영어는 여기서 태어난 제 아들보다 잘하니까 따갈로그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4학년 편입 시험에 당당히 합격을 한겁니다..실은 반신반의 했는데, 붙고 나서 너무 놀랬습니다..


그리고 4학년은 아테네오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아테네오는 전학생의 경우 성적이 80점 미만이면 다음 학년 진급이 안되는데, 4학년을 마쳐가는 지금까지 90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적응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건지, 잘된건지, 아빠의 사업이 확장되고, 너무 잘 되서 알라방으로 이사를 가야되서 더이상 학원을 올수가 없게 됬습니다..눈물 날만큼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였는데, 가족중의 한명을 잃은것 같은 맘 아픔이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맘속으로 기도합니다..어디를 가든 잘 하겠지만, 학원에서의 추억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들때 미소짓게하고, 여기서 공부한것들이 기본이 되어서 무엇이든 잘 하기를요..


저도 그렇지만, 이 녀석도 평생 저를 학원을 기억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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